크로아티아, 4골 폭발 ‘조 선두’→캐나다는 16강 탈락

입력 2022-11-28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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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대회 준우승의 크로아티아가 4골을 폭발시키며 조 선두로 나섰다. 반면 캐나다는 월드컵 본선 첫 골 기록을 기록했으나 16강 탈락했다.

크로아티아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캐나다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가졌다.

이날 크로아티아는 전반 시작 후 67초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이후 전력을 추스른 끝에 소나기 골로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1승 1무 승점 4점으로 조 선두에 나섰다. 2위는 역시 1승 1무 승점 4점의 모로코. 반면 캐나다는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시작 67초 만에 캐나다의 빠른 역습에 선제골을 내줬다. 타이욘 뷰캐넌의 패스를 받은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골을 내준 것.

이후 크로아티아는 캐나다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전반 중반까지 좀처럼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의 침묵은 오래가지 않았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36분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크라마리치가 1-1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크로아티아는 전반 44분 요십 유라노비치의 패스를 받은 마르코 리바야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앞서나갔다. 전반은 크로아티아의 2-1 리드.

이후 크로아티아는 후반에도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쐐기골이 터진 것은 후반 25분.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크라마리치가 이날 경기 2번째 골을 넣었다.

여유를 갖게 된 크로아티아는 후반 39분 페리시치와 루카 모드리치, 마테오 코바치치를 빼며 체력 안배에 들어갔다.

교체 멤버를 가동한 크로아티아는 후반 추가시간에 오히려 1골을 더 넣었다. 미슬라프 오르시치의 패스를 받은 마예르가 골을 성공시킨 것.

이에 크로아티아는 소나기 골을 터뜨린 끝에 캐나다를 4-1로 꺾고, 지난 모로코전 무득점 무승부의 아쉬움을 달랬다.

반면 북중미 예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캐나다는 월드컵 본선 역사상 첫 골을 터뜨렸으나, 2패로 16강 탈락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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