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에게 미래 남았다” 바이든 美 대통령의 속내는?

입력 2022-12-21 14: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말은 어떤 뜻이었을까? ‘라스트 댄스’를 마친 리오넬 메시가 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었을까?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일(한국시각) 미국 정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메시에게는 여전히 미래가 더 남아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제 36세가 되는 메시의 미래를 언급한 것.

이에 바이든 대통령의 속내에 전 세계 축구팬의 관심이 집중됐다. 여기에는 다양한 해석이 뒤따랐다. 가장 설득력을 모은 것은 2026 월드컵 개최지에 대한 것.

오는 2026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분산 개최된다. 하지만 2002 한일 월드컵과는 다르다. 사실상 미국 월드컵인 셈이다.

이러한 이유로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는 ‘메시가 사실상의 2026 미국 월드컵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주기를 바라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캐나다 2개 구장, 멕시코 3개 구장, 미국 11개 구장에서 열린다. 사실상 미국 월드컵이라 볼 수 있다.

메시는 여기에 대해 언급한 바 없다. 물론 메시는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대회라고 밝히지도 않았다.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1987년생의 메시는 2026 월드컵 때 39세가 된다. 이에 출전한다고 해도 제 기량을 발휘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