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청춘!” 하나님의 교회가 2일 ‘직장인을 위한 세미나’를 열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청년들의 무지갯빛 앞날을 응원했다. 온·오프라인으로 4400여 명이 함께했다.
-‘불확실한 시대, 확실한 미래대책’ 주제…온·오프라인 4400여 명 참여
“강한 생명력으로 꽃을 피워내는 봄처럼 여러분도 무한한 잠재력으로 무지갯빛 앞날을 열어가길 응원합니다.”팬데믹 완화 후 맞는 새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2030 직장인들을 위해 4월 2일 ‘직장인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성남 분당에 소재한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행사에 수도권 직장인 약 2000명이 참여했다. 지방권 직장인들을 위해 하나님의 교회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돼 총 44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삶의 여유를 얻지 못한 직장인들에게 봄날처럼 따뜻한 위로의 시간이 됐다. 화창한 날씨 속에 모처럼 가족, 동료, 친구 등과 봄을 만끽하며 방문한 참여자들로 행사장은 오전부터 활기가 넘쳤다. 행사에 앞서 캘리그래피존과 포토존 등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소중한 이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라며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 청년들이 부대행사 봉사자로 함께하기도 했다. 마음을 다독이는 문구가 적힌 캘리그래피 카드를 나눠 갖는 이들,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남기는 이들의 얼굴에는 기쁨이 가득했다.
2일 하나님의 교회가 개최한 ‘직장인을 위한 세미나’에서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곡들을 연주하며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본 행사는 “일주일 동안 일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이 자리를 빛내줘서 고맙다”는 사회자의 격려로 시작됐다. 첫 순서는 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오케스트라는 엘로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감사를 담아낸 새노래 ‘마음으로 그려보는’, 바흐의 곡과 ‘Amazing Grace’를 편곡한 ’Amazing Grace with Bach’,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의 원곡인 ‘Serenade to Spring’, 에릭 사티의 왈츠곡 ‘Je te Veux’를 연주하며 청중들의 마음에 편안함과 행복을 선물했다.
혼성 중창단은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새노래 ‘천국이 내 안에’와 한국의 고운 사계절을 서정적인 가사로 담아낸 퓨전 국악곡 ‘아름다운 나라’를 부르며 감동을 안겼다.
이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MZ세대의 모습이 상황극에서 보여졌다. 불확실한 앞날을 대비해 예·적금, 주식, 앱테크 등 여러 가지 노력으로 고군분투하는 직장인들의 현주소를 그려냈다. 얼마 안 남은 점심시간을 슬퍼하는 과장, 상사에게는 사회생활을 하고 후배에게는 아재 개그를 하는 대리, 저녁때 있을 회식에 실망하는 사원 등 어느 회사에나 있을 법한 직장인들의 모습은 참석자들의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직장인을 위한 세미나’. 부대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이 따뜻한 문구가 적힌 캘리그래피 카드를 들어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다음으로 ‘불확실한 시대, 확실한 미래대책’이라는 제목으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발표자들은 행복한 앞날을 위해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는 인류가 영원한 기쁨이 가득한 밝은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도 준비할 수 있는 삶을 살길 바라며 그 방법으로 성경을 통해 ‘새 언약 유월절’을 제시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새 언약 유월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의 구원과 행복을 위해 자신의 살과 피를 표상하는 떡과 포도주로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약속한 절기다. 마태복음 26장, 누가복음 22장, 요한복음 6장 등 성경 4복음서에 모두 기록돼 있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행사를 통해 공감과 힐링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사회 초년생인 홍기찬(24) 씨는 “직장인을 위해 세미나를 연다고 해서 기대가 컸다. 상황극에 많이 공감됐고, 연주회로 마음이 편안해졌다. 회사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날렸다”고 말했다. 전희지(29) 씨는 “휴일에 힐링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른 동료들에게도 소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미현(23) 씨는 “누구나 좋은 모습으로 좋은 곳에서 오래 살길 바라지 않나. 오늘 세미나 주제처럼 사람들이 새 언약 유월절을 통해 행복하게 영원한 삶을 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직장인을 위한 세미나’ 부대행사장에서 참석자들이 긍정적인 글귀가 적힌 캘리그래피 카드를 고르고 있다.
그동안 하나님의 교회는 청년 직장인, 대학생, 청소년 등 활짝 피어날 꽃봉오리 같은 미래세대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위로와 응원을 전해왔다. 2018년부터 ‘직장인을 위한 세미나’를 서울과 인천, 대전, 대구,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는 물론 몽골에서도 개최하며 직장인 3만여 명에게 힐링을 선물했다. 175개국 350만 신자가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헌혈, 환경정화, 재난구호, 교육지원, 농촌일손돕기 등 2만4000회 넘게 자원봉사에도 솔선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