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속초항서 코스타 세레나호 3년8개월만 출항

입력 2023-06-13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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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항차 총 4500여 명 승객 싣고 5박6일 일본 크루즈
17일 2항차 6박7일 일정 오타루 등 일본 항구도시 출발
롯데관광개발의 크루즈 상품 여객선 코스타 세레나호가 12일 오후 강원도 속초항에서 출항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속초 모항 크루즈가 출항하는 것은 2019년 10월 이후 3년8개월만이다. 이날 출항식에는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이병선 속초시장, 김명길 속초시의장, 강옥희 강원도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탈리아 선적인 코스타 세레나호는 11만4000톤, 전장 290m, 전폭 35m로 우리나라를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다. 세계 1위 크루즈 기업인 카니발 그룹에 속한 코스타 크루즈가 소유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 사장은 “4500여명(1항차 2,200명, 2항차 2,300명)의 고객들이 크루즈여행의 즐거움을 다시 맛보게 됐다”며 “무엇보다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들이 명품 관광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출항한 코스타 세레나호는 훗카이도 무로란, 아오모리 등 일본의 주요 항구도시를 5박6일간의 일정으로 돌아본 뒤 17일 다시 속초로 입항한다. 이어 17일에는 일본 오타루, 하코다테, 아오모리 등을 6박7일 일정으로 다녀오는 2항차 크루즈가 출항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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