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트체인지·논타깃팅 액션 ‘아레스’를 주목하라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입력 2023-07-0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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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출시를 목표로 서비스를 준비 중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대표 이미지. 작은 사진은 6월 30일 열린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아레스’를 소개하고 있는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멀티플랫폼 대작 MMORPG 3분기 출시

미래 우주 기반 광활한 세계관 구현
장르 한계 깬 ‘다수의 적 섬멸’ 쾌감
“게임에 존재하는 모든것을 재구성
MMORPG 시장 게임체인저 될 것”
‘미래 우주 세계관’과 ‘슈트체인지’ 등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선 보기 힘들었던 차별화 요소를 갖춘 게임이 온다. 카카오게임즈는 6월 30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3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선보였다. 서버 및 사전 캐릭터명 선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도 시동을 걸었다. 카카오게임즈가 ‘오딘’을 잇는 또 하나의 빅히트 MMORPG를 키워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레스는 전 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세컨드다이브에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개발 노하우를 총동원해 제작 중인 멀티플랫폼 대작 MMORPG다. 이번 쇼케이스에선 ‘미래 우주 기반의 광활한 세계관’과 ‘실시간 슈트체인지, 논타깃팅 전투’ 등 차별화 요소를 집중 소개했다. 또 ‘다양한 싱글형 던전 및 파티원들과 함께 공략하는 협동(PvE) 콘텐츠’, ‘분쟁 최소화를 위한 별도의 PvP(개인전투) 지역과 팀 대전 기반 경쟁 콘텐츠’ 등도 선보였다.


●메카닉 감성으로 차별화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아레스를 “논타깃팅 액션을 통해 MMORPG의 한계를 벗어나 다수의 적을 섬멸하는 쾌감 액션이 매력적인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모든 부분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3년 MMORPG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반승철 세컨드다이브 대표는 기존 중세 배경의 MMORPG와 차별화를 위해 “게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재구성했다”고 강조했다. 갑옷과 투구를 쓰고 검과 활을 사용하는 기존의 문법에서 벗어나 미래 전투 장비, 문명이 발달한 세계의 몬스터, 특색 있는 이동 수단 등 판타지 세계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은 살리면서도 미래와 메카닉적 감성이 공존하는 세상을 구현한 새로운 MMORPG라는 설명이다.

기존 게임들이 텍스트 위주로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는 데 반해 대공포를 조작해 적의 공습을 막거나, 추격 전투를 진행하는 등 세계관에 구현된 여러 지형지물을 스토리에 적극 활용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특히 컷씬에 그치지 않고 직접 조작할 수 있는 ‘유니크 전투’는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주요 장치다.


●슈트체인지와 논타깃팅 액션

아레스의 핵심 차별화 포인트는 ‘슈트체인지’와 ‘논타깃팅 액션’이다. 먼저 기존 MMORPG와는 차별화된 외형인 ‘슈트’를 만나볼 수 있다. 슈트는 파츠별로 100가지 이상의 염색이 가능하고, 파츠별 커스텀 장착을 통해 꾸밀 수도 있다. 무엇보다 전투 중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는 태그 매치 방식의 ‘슈트체인지’ 시스템은 기존 게임의 변신과는 다른 경험을 준다. 각각의 슈트는 고유한 패시브 스킬과 ‘버스트’로 불리는 궁극기 스킬을 가지고 있어 전투 양상을 바꾸는 역할도 한다.

아레스의 액션은 논타깃팅을 기반으로 한다. 다양한 광역기와 궁극기 스킬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한 번에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어 ‘핵앤슬래시’의 쾌감을 경험할 수 있다. 몬스터의 공격을 반격하는 카운터와 공중 콤보, 회피 기능을 통해 다양한 변수도 만들어 낼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카메라 구도와 조작 모드, 게임 패드 지원을 통해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길드 거점 점령전과 길드 레이드도 준비 중인데, 정식 서비스 이후 한 달 내외로 선보일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서버 및 월드 간 경쟁 콘텐츠로 확장시킨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안정적 운영에도 공을 들일 방침이다. 서버·클라이언트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봇이나 매크로의 비정상 플레이 감지 시스템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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