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서울 MICE 공동선언’ 미래 비전 발표

입력 2023-07-09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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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뜻 모은 공동선언, 서울 MICE 산업 질적 성장 노력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7일 국내 최대 MICE(MICE) 민관협력체인 서울MICE얼라이언스(SMA)와 함께 서울 MICE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MICE 생태계에 맞춰 업계체질을 개선하고 질적 성장을 도모해 글로벌 MICE 선도도시로 도약하고자 마련한 민-관 합동 공동선언이다. SMA 6개 분과(MICE시설, 유니크베뉴, 전시, MICE 유치 PCO, MICE 유치 여행사, MICE지원)의 협의를 통한 선언문 실천사항도 함께 발표했다.

분과별 특성을 담은 주요 실천 조항은 ESG 실천 및 안전한 MICE 시설 운영, 서울의 고유한 가치 기반의 베뉴 제공, 서울 대표 전시 콘텐츠 발굴, 프리미엄 여행상품 개발, 지속가능한 MICE 행사 개최, 최적의 MICE 서비스 지원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MICE 공동선언’과 함께 서울 MICE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2023 서울 MICE 비즈니스 데이’를 개최했다. 국내 MICE 주최자 39개 사 및 SMA 회원사 60개 사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MICE 공동선언,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서울관광 및 MICE기업지원센터 전문위원 컨설팅, 참가자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는 ‘서울 MICE 비즈니스 데이’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국내 MICE 주최자와 SMA 회원사간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MICE 주최자로 국내 학, 협회뿐 아니라 정부 및 공공기관과 일반기업도 초청해 총203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서울관광MICE기업지원센터의 전문위원(변호사 및 노무사)에게 경영과 법무, 인사와 노무 분야 상담을 하루 안에 모두 받을 수 있는 ‘멘토링 데이’를 지자체 최초로 운영했다. 전문위원과 1대1로 21건의 전문 상담이 제공되었다.

‘서울관광MICE기업지원센터’는 2019년 6월 개소하였으며 서울 소재 관광 및 MICE 기업 대상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영과 법무, 인사와 노무, 회계와 세무, 심리상담 분야 전문 컨설팅 및 법정 의무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MICE 업계의 질적 성장 및 ESG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친환경 요소를 담은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플라스틱 대신 종이팩 생수를 제공하고, 현수막 대신 LED 스크린과 재사용 종이 제작물을 사용하며, 업사이클링 소재로 제작된 첼로 공연이 진행되었다.

또한 이태원 상권 활성화를 위해 용산사랑상품권으로 구매한 기념품을 제공하고 행사 이후에는 이태원 관광코스를 안내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2023 서울 MICE 비즈니스 데이’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도모하고 서울 MICE 공동선언을 통하여 민-관 합동으로 MICE 업계 미래 비전을 선포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서울 MICE 생태계 강화를 위하여 서울MICE얼라이언스와 적극적인 공동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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