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행위도 업무의 일부”...추악한 성인용품 변태 회장의 악행 (악인취재기)

입력 2023-12-28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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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에서 한 성인용품회사 회장의 변태적 악행을 폭로한다.

오는 29일 공개되는 웨이브(Wavve)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 3회에서는 지속적인 직장 내 성적인 희롱과 추행, 가스라이팅을 통한 성관계 지시와 강요, 그리고 이를 불법 촬영해 협박까지 한 끔찍한 '변태 회장'의 악행을 파헤친다.

문제의 L회사 비서로 재직했던 피해자로부터 '변태 회장'에 대한 제보를 입수한 제작진은, 제보자가 겪은 회장의 만행을 포착하기 위해 직접 잠입해 실태 파악에 나선다.

"지금까지 성관계한 사람은 몇 명?", "떼십(집단 성관계) 경험 있어요?" 평범한 인터넷 구인광고를 통해 면접자로 잠입한 제작진을 경악하게 만든 회장의 질문이 쏟아졌다. '성인용품 회사'를 방패막이로 한 그의 비상식적이고 불쾌한 성적 질문은 집요할 정도로 계속된다.


관련 피해자들은 회장의 악행이 시간과 장소, 성별도 가리지 않았다고 입을 모은다. 한 피해자는 이를 두고 "정명석 JMS의 축소판이다"라고 비유했다.

직원들은 왜 곧바로 퇴사하지 못했을까? 납득할 수 없는 인사평가와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불법 촬영을 통한 협박은 물론 직원들에게 지분과 배당금을 미끼로 투자금을 가로챈 의혹까지 숨어 있었다. 파도 파도 끝이 보이지 않게 쏟아지는 '변태 회장'의 악행을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이 적나라하게 폭로한다.

희대의 사기꾼 '전청조 부녀'와 '불로유'로 뜨거운 감자가 된 허경영에 이어 성인용품 회사의 '변태 회장'을 향해 칼날을 겨눈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은 금요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사진=웨이브(Wavve)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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