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헬스케어 경로당 이용자’ 94%가 만족

입력 2024-01-08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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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청 전경. 사진제공ㅣ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수 유천호가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15일까지 3주간 헬스케어 경로당(39개소) 이용자와 매니저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만족도 조사를 했다.

‘헬스케어 경로당’은 혈압계, 혈당계, 체온계, 체성분 분석기 등을 경로당에 설치해 바로 건강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自家) 건강관리 시스템으로 지난해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12월 현재 누적 회원가입 수 1,663명, 건강측정 2만 4,418회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은 이용자 500명과 매니저 13명으로 조사 항목은 측정기기 편리성, 측정 결과 정확성, 서비스 운영 전반, 양방향 화상 시스템 도입, 매니저 방문 주기 등이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2%가 건강측정 기기의 사용이 편리하다고 응답했고, 87%의 응답자가 건강측정 결과가 정확한 것 같다고 답해 헬스케어 경로당의 전반적인 서비스에 대해서는 94%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양방향 화상 프로그램 도입과 관련은 83%의 응답자가 좋을 것 같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보여줬다. 또 헬스케어 매니저 방문 주기 부문은 주 2회 이상 방문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72%로, 대다수 어르신이 헬스케어 매니저가 방문해 건강측정 기기 이용 등의 도움을 주기를 바랐다.

이 외 기타 의견은 ‘혈압과 당뇨가 발견돼 좋았다’, ‘혜택을 받는 것 같아 좋았다’,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 등이 있었다.

군은 올해 상반기 중 15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으로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시스템의 중단 없는 운영과 양방향 화상 프로그램 구축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헬스케어 매니저는 기존 읍·면별 1명에서 경로당별 1명씩 총 55명으로 확대 배치해 어르신이 더욱 편리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인천)|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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