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구교환 ‘탈주’ 7월 개봉 확정 [공식]

입력 2024-01-10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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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구교환 ‘탈주’ 7월 개봉 확정 [공식]

배우 이제훈과 구교환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영화 ‘탈주’가 2024년 7월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연중 최대 성수기인 여름 극장 시장을 향한 자신 있는 출사표로 내던진 것.

‘탈주’는 휴전선 너머 내일이 있는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 ‘규남’과 그를 막아야 하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을 건 탈주와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남북의 대결과 갈등을 주로 그리던 분단물의 공식을 벗어나 꿈을 꾸는 한 살아있는 것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이제훈은 미래가 정해져 있는 북이 아닌, 남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는 제대 말년 10년 차 북한 중사 ‘규남’을 연기했다. 구교환은 ‘규남’의 탈주를 막기 위해 추격하는 정보기관인 북한 보위부 장교 ‘리현상’을 맡았다.

‘탈주’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과 시리즈 [박하경 여행기]로 공감과 격려, 따뜻한 위로를 건넸던 이종필 감독의 신작이다. 이종필 감독은 ‘탈주’에서 군사분계선이라는 물리적인 장벽과 꿈과 현실이라는 경계를 넘어 탈주하고 추격하는 인물들과 함께 다이내믹한 이야기를 전한다. 7월 여름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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