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신작 영화 ‘미키17’ 포스터.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미키17’의 개봉이 연기됐다. 10일(한국시간) 버라이어티 등 미국 연예 매체들은 “워너브라더스가 지난해 할리우드 파업 여파로 ‘미키17’의 완성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3월로 예정한 공개일을 뒤로 미루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3월에는 ‘미키17’ 대신 ‘고질라X콩: 뉴 엠파이어’가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는 로버트 패틴슨, 스티븐 연 등이 출연해 얼음 행성에 파견된 인간탐험대의 이야기를 그린다. 봉 감독이 2019년 ‘기생충’ 이후 내놓는 신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