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덕희’ 라미란 “수척한 모습 원했는데 실패…올해 목표=다이어트”

입력 2024-01-11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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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덕희’ 라미란이 스크린속 자신의 외모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시민덕희’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 그리고 박영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라미란은 스크린 속 자신의 모습에 대해 “덕희와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 살을 찌웠다. 너무 괴리를 느끼지 않도록. 실제로 다이어트에 실패했다. 지극한 평범한 것이라고 우기면서 촬영을 했다. 마음은 말리고 싶었다. 수척한 모습으로 덕희를 (연기)하고 싶었다. 팀원들이 너무 좋아서 계속 밥을 먹게 되고, 같이 시간을 갖게 됐다. 다 너네 때문이다. 그러다보니까 팀워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있으니까 우기면서 했다. 이런 게 신경 쓰이지 않게 연기하고자 했다. 신경이 쓰였으니 실패한 거라 생각한다. 올해 목표는 다이어트다.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을 그린다. 오는 24일 개봉.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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