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밤 방송되는 ‘홍김동전’(연출 박인석)의 69회에는 청룡의 해를 맞아 설날 대표 음식인 ‘떡국 배달 레이스’가 펼쳐진다. 이에 멤버들이 거품이 가득한 워터파크에서 떡국 한 상을 머리에 이고 배달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오랜만의 개인전 게임에 멤버들이 물총부터 볼풀공까지 온갖 방법을 총동원하며 배달을 막기 위한 치사한 공격 작전에 나서 한순간에 난장판 게임이 성사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 가운데 홍진경이 게임 타자로 나서자, 항상 누나를 놀릴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얄미운 남동생 주우재와 우영이 출격해 관심을 끈다. 주우재는 게임 시작 전부터 당장이라도 볼풀공을 던질 것 같은 날렵한 투수의 자세를 취한다.
또한 우영은 물총을 들고 정확하게 홍진경을 향해 조준한다. 더욱이 우영은 “기분 나빠하지 마요. 우린 예능이니까”라며 홍진경을 향해 미친 듯이 연속 공격을 퍼부어 ‘예능’이라는 이유로 무서울 거 하나 없는 폭주하는 돌아이의 면모로 폭소를 자아낸다.
이에 주우재와 우영은 ‘이 구역 최종 돌아이는 누구인가’를 대결하듯 독기를 가득 품은 채 환상의 ‘돌아이 콤비’를 결성한다고. 이들은 ‘떡국 레이스’보다는 멤버를 향한 무차별적 공격에 재미를 붙인다. 김숙은 “아오 이것들 짜증나”라며 얄미운 동생들을 향해 감정을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우영은 자신의 차례가 오자, 워터파크라도 온 듯 거품 속으로 시원하게 몸을 날린다. 이때 주우재가 발을 헛딛어 스스로 우영의 호랑이 굴에 빨려 들어가고 만다. 우영은 제 발로 굴러들어 온 먹잇감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주우재의 발목을 잡고 놓지 않고, 주우재는 당황하며 “뭐해 미친 사람아”라며 온몸을 파닥파닥 움직인다.
급기야 주우재와 우영은 서로를 잡고 얼싸안으며 육탄전을 벌여 최종 돌아이가 누구인지 경쟁을 벌인다고 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이들의 난장판 몸싸움 결과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조세호는 “아 오랜만에 어린애처럼 놀았어”라며 함박웃음을 짓는다고 해 후회 없이 빈틈없는 웃음을 선사할 멤버들의 모습이 담길 ‘홍김동전’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홍김동전’은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동전으로 운명을 체인지하는 피땀눈물의 구개념 버라이어티로 70회 종영될 예정이며, 11일 밤 8시 30분에 69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KBS 2TV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