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사경, ‘먹거리·동물보호’ 범죄 수사

입력 2024-01-15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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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ㅣ경기도청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ㅣ경기도청

경기도 특사경은 ‘2024년도 수사 기본방향 및 분야별 주요 수사계획’을 수립해 연중 수사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사의 기본방향’은 최근 도민 여론을 반영해 실제 필요로 하는 분야를 선별해 집중 수사계획으로, 5대 민생범죄와 사회적 이슈 되는 특정범죄 분야로 체계적인 수사를 진행한다.

‘5대 민생범죄’는 ▲환경오염(폐기물·오 폐수·미세먼지 등 불법 처리 등) ▲생명 존중(의료기관 불법행위, 의약품·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등) ▲먹거리 안전(식품 제조·판매 불법행위, 학교급식 납품업체 위생 등) ▲자연보호(산림·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계곡·하천 등 휴양지 내 불법행위 등) ▲생활안전(불법숙박업, 무허가 양식장, 목욕장업 불법행위 등)으로 나뉜다.

‘특정범죄’는 ▲동물보호(도살 등 동물 학대, 영업허가·등록 위반) ▲경제범죄(상표권 침해, 불법 대부, 불법 석유 유통, 불법 유상운송) ▲청소년범죄(청소년에게 주류, 담배 등 유해 약물 판매) ▲복지 범죄(사회복지시설 보조금 횡령 및 목적 외 사용)를 수사한다.

앞서 경기도 특사경은 지난해 33개 직무 분야에서 총 932건의 불법행위를 검찰 송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최근 도민 관심 사항 선제적 수사 및 현안·직무 중심 조직 운영을 위해 기존 민생과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을 특별사법경찰단으로 통합했다.

홍은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영세업자와 소상공인보다는 규모가 큰 업체를 위주로 중점 실시할 계획이다”라면서 “충분한 사전 계도와 홍보에도 적발되는 불법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하겠다”라고 말했다.



‘불법행위 도민 제보’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누리집, 경기도 콜센터, 카카오톡 채널(특별사법경찰단) 등이다.

스포츠동아(경기)|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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