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난투극이 벌어진다.
15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 7회에서는 속고, 속이는 배신으로 가득한 금주 지옥 캠프가 그려진다. ‘알콜 지옥’은 ‘오은영 리포트’의 세 번째 시즌으로, 국내 최초로 금주 서바이벌을 그린 9부작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주 모델 출신 민규홍이 탈락하며 금주 지옥 캠프에는 총 6명이 남았다. 작업반장 한윤성, 밀양에서 온 승부의 화신 황홍석, 5남매 엄마 이지혜, 백전백승 석사 석정로, 잔머리 고수 김태원, 악바리 정신력 문아량이 최종 우승을 향해 양보 없이 치열한 서바이벌을 펼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금주 지원금 5,000만 원이 주어진다.
특히 이날 배신과 음모가 난무한 합숙소의 모습이 공개된다. 금주 의지가 가장 약한 사람을 가리는 역대급 잔혹 미션이 펼쳐진 것. 이에 알콜러 6명은 “모두가 다 적이야”, “피 터지게 싸우라는 거죠”라며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살벌한 신경전을 벌인다. 알콜러들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기류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급기야 알콜러들 사이에서 기습 난투극까지 벌어진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사태에 알콜러들은 “잔인하지만 어쩔 수 없다”, “마음 아파서 못 보겠어”라는 극과 극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대체 합숙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알콜러들이 갑자기 난투극을 벌인 이유는 무엇일까. 방송은 15일 밤 10시 1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