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하전권역 어촌신활력증진 100억 확보 ‘쾌거’

입력 2024-01-15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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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심원면 하전권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구상도. 사진제공ㅣ고창군

고창군 심원면 하전권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구상도. 사진제공ㅣ고창군

종합테마파크·갯벌지역센터 유치 확정 이은 해안권 개발 박차
전북 고창군이 지난 11일 해양수산부 주관 ‘2024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심원면 하전권역(동전·서전·상전·용기마을)이 최종 선정돼 국·도비 등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어촌돌봄스테이션과 주거스테이션, 리폼스테이션(패류껍질 처리기) 설치, 마을골목안길 경관개선 등이 이뤄진다.

또한 안전감시시설, 무선방송시스템, 트랙터 주차장, 용기포구 정비 등 하전권역의 자연생태자원을 기반으로 한 마을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 대표 국정과제로, 어촌마을에 청년과 귀어인구유입을 위한 주거기반과 어촌생활권 문화복지시설조성 등 어촌의 정주여건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은 3가지 유형(경제기반, 생활기반, 안전기반시설)으로 이뤄진다. 고창군은 지난해 10월 예비계획서 접수 후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이후 어촌 생활기반(플랫폼) 사업 부문에 하전권역이 최종 선정됐다.

고창의 하전권역은 국내 바지락 생산량 50%가 생산되는 주산지이며 고창갯벌 세계자연유산등 풍부한 생태자원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종합테마파크와 고창갯벌지역센터에 이은 해안권 개발사업의 또 하나의 쾌거다”며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어촌생활환경 개선 및 어업기반시설을 구축하여 활력 넘치는 어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고창)|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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