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더 이상 외롭지 않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이 마침내 완벽한 파트너를 찾았다”며 이강인의 존재를 집중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한국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노렸으나, 지금까지 세 번의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고 언급했다.
무려 4번째 아시안컵에 나서는 '캡틴' 손흥민에게 든든한 파트너가 생겼다는 것. 조인공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성한 이강인.
이강인은 지난 15일 바레인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결과는 한국의 3-1 승리
이 매체는 "손흥민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더는 손흥민이 유일한 월드 클래스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 동안 국제대회에서는 손흥민에 대한 집중 견제가 이뤄졌다. 이에 손흥민이 침묵하는 날에는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강인이 있었다.

이강인-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계속해 "손흥민이 바레인전에서 막혔으나, 이강인이 측면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면서 "한국은 다이나믹 듀오를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E조 1위는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4-0으로 대파한 요르단. 하지만 한국이 2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단숨에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