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의고동, 두바이 월드컵 예선 데뷔전 8위

입력 2024-01-1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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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데뷔전에 출장하는 심장의고동과 문세영 기수.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두바이 데뷔전에 출장하는 심장의고동과 문세영 기수.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심장의고동(수, 8세, 한국, 오종환 마주)과 문세영 기수가 12일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열린 두바이 월드컵 예선 데뷔전 2000m 경주에서 8위에 그쳤다. 8세 노장이지만 그간 대통령배 우승 등 장거리 경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였기 때문에 해외 무대에서도 노련하게 적응할 것이라 기대를 모았다.

3번 게이트를 배정받은 심장의고동은 안정적인 출발과 함께 경주를 시작해 초반 3∼5위권을 유지하며 기회를 엿보았으나 경주 중반부터 후미로 밀려나 선두권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한 채 11두 중 8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승은 심장의고동과 마찬가지로 두바이 원정 데뷔전을 치른 미국산 경주마 카비르칸이 차지했다.

심장의고동은 앞으로 3∼4주간의 휴식과 적응훈련을 통해 다음 경주를 준비할 예정이다. 심장의고동에 앞서 5일 서승운 기수와 함께 두바이 데뷔전을 치룬 벌마의스타는 26일 1200m경주에 다시 출전한다.

김재범 스포츠동아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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