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스포츠동아DB
한국은 20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가진다.
앞서 한국은 지난 15일 바레인전에서 3-1로 승리해 승점 3점을 확보한 상태. 이날 요르단전에서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손흥민. 스포츠동아DB
앞서 일본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베트남을 꺾었으나, 이라크에 패해 1승 1패 승점 3점으로 조 1위에서 밀려났다. 2승으로 승점 6점인 이라크가 1위.
이번 대회는 승자승 원칙이 먼저 적용된다. 이에 일본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인도네시아에 이겨도 1위를 차지할 수 없는 것.
한국이 E조의 가장 강력한 조 1위 경쟁 상대인 요르단과의 맞대결서 승리하면, 2승 승점 6점으로 사실상 조 1위를 확정짓는다.
한국이 조 1위를 놓치는 유일한 경우의 수는 말레이시아(1패)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가져가는 것. 하지만 가능성이 매우 떨어진다.
또 한국과 일본이 16강서 피할 또 다른 가능성은 일본이 인도네시아와의 최종전에서 패해 D조 3위로 밀려나는 것이다. 이 역시 가능성이 떨어진다.
이럴 경우 일본은 각 조 3위 6개 팀 간 경쟁서 4위 안에 들어야 16강에 오를 수 있다. 그 순위에 따라 A, B. C조 1위 중 한 팀과 만나게 된다.

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FC는 조편성과 함께 16강 대진도 미리 확정했다. E조 1위와 D조 2위가 31일 오후 8시 30분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16강전을 치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