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찾은 철새. 사진제공ㅣ울산시
내달 19일까지 삼호교 조류관찰데크서 진행
태화강 찾은 겨울 철새 중 물새 중심 관찰
자연환경해설사 상주… 생태해설 서비스 제공
울산시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내달 19일까지 중구 국가정원길 1 일원 조류관찰데크에서 ‘겨울철새 생태 관찰장’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태화강 찾은 겨울 철새 중 물새 중심 관찰
자연환경해설사 상주… 생태해설 서비스 제공
생태 관찰장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되며 특히 자연환경해설사 2명이 상주하면서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망원경을 활용해 겨울철새를 관찰하고 종들의 특징과 생태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또한 데크를 내려와 하천 가까이에서 새들을 관찰하는 시간도 갖는다. 생태 관찰장에서는 갈대가 우거진 하천습지 인근에서 활동하는 쇠오리, 흰뺨검둥오리, 물닭, 청머리오리, 청둥오리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하중도에는 텃새화된 왜가리, 중대백로, 쇠백로를 비롯해 민물가마우지와 붉은부리갈매기들도 관찰할 수 있다.
체험 사진을 SNS에 올리는 방문객들은 태화강겨울철새 원형 배지 만들기 체험도 함께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제철새도시등재 이후 철새여행버스 탐조 해설을 비롯한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자연환경해설사가 지난해 13명에서 올해 20명으로 증원 배치됐다”며 “시민이나 생태관광객들이 태화강을 방문하는 철새들을 제대로 알고 느낄 수 있도록 겨울철새 관찰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