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 오열→♥정다은과 4년만 합방…특단의 조치 (동상이몽2)

조우종의 마지막 라디오 출근길이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 공개된다.

지난 4년간 KBS 라디오 ‘FM 대행진’의 ‘쫑디’로 활약한 조우종. 새벽 출근에 아내 정다은이 깰까 봐 문간방 생활을 자처했던 그는 마지막 출근 날 주저 없이 결계를 넘어 안방까지 침투한다. 그간 참아온 설움까지 토로하기도. 조우종은 마지막 방송 도중 작별 인사를 건네는 청취자의 사연에 끝내 폭풍 오열, 지켜보던 방송 관계자들도 눈물을 훔쳤다는 후문이다.

정다은은 남편 조우종의 마지막 라디오 스케줄을 응원하기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선보인다. 충격적인 비주얼로 깜짝 등장한 정다은의 모습에 남편 조우종은 ”아내가 퇴사 이후 KBS에 처음 온 건데 저러고 왔다“며 탄식한다. MC들 또한 ”CG 아니냐“, ”관계자들이 다닐 텐데“라며 웃음을 참지 못한다.

또한 ‘각방살이’ 중인 조우종, 정다은 부부에게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된다. 평소처럼 문간방으로 향한 조우종은 열리지 않는 방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를 본 정다은은 “이제 안방 써”라며 문간방 폐쇄를 공식 선언한다.

그러나 아내의 깜짝 합방 제안을 들은 조우종은 합방을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데. 계속된 설전에 정다은은 특단의 조치까지 취한다. 과연 조우종, 정다은 부부는 각방살이를 청산하고 부부 합방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동상이몽2’는 22일 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