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시안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하며 2무 1패를 기록한 중국에게 기적은 없었다. 중국이 결국 16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시리아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인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가졌다.
이날 시리아는 후반 31분 오마르 크르빈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에 힘입어 인도를 1-0으로 눌렀다, 시리아의 이번 대회 첫 승.
이에 시리아는 1승 1무 1패 승점 4점 골득실 0을 기록하며 조 3위 4개 팀이 나설 수 있는 16강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지난 22일 카타르와의 최종전에서 0-1로 패해 2무 1패 승점 2점을 확보하는데 그친 중국은 16강 탈락이 최종 확정됐다.
중국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중국 축구는 지난 2015년 호주 대회,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에서 8강에 올랐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중국이 아시안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1골도 넣지 못한 팀이 승리를 가져갈 수는 없다.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한국은 오는 25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가진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전에서 만날 상대가 가려진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