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E는 매년 초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바닥재 전시회로, 전 세계 바닥재 업계 관계자와 바이어가 참가하는 국제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전 세계 6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올해로 세 번째 참가인 홈씨씨 인테리어는 최근 북미 바닥재 시장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LVT(Luxury Vinyl Tile, 럭셔리비닐타일)’ 제품 110종과 시트 5종을 선보였다. 특히 유리섬유를 적용해 온도 변화에 따른 변형을 최소화한 LVT 제품과 함께 고객의 니즈에 맞춰 상담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자사 디자인 역량과 친환경 생산 기술이 돋보였다. 최근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바이오필릭’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자연과 생명을 뜻하는 ‘바이오(Bio)’와 사랑을 의미하는 그리스어인 ‘필리아(Philia)’의 합성어인 바이오필릭은 ‘자연에 대한 애정과 갈망’을 뜻한다.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디자인에 적용한 우드 패턴 32종과 스톤 패턴 46종 등 총 78종의 바닥재 디자인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롭게 선보였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바닥재 생산 기술인 ‘4Re’도 소개했다. 4Re는 리사이클(Recycle), 리유즈(Reuse), 리플레이스먼트(Replacement), 리듀스(Reduce) 등 네 가지 핵심 키워드를 줄인 말이다.
회사 측은 “K-콘텐츠 등을 통해 높아진 한국의 위상에 홈씨씨 인테리어의 디자인 역량과 친환경 생산 기술이 더해져 각국 업계 관계자의 주목을 받았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홈씨씨 인테리어가 북미 시장에서 K-인테리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