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rbtjd.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01/31/123309343.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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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가던 불씨를 조규성의 헤더가 살렸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0-1로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조규성의 동점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한국은 31일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전반을 0-0으로 마감했다. 전반 중반 좋은 찬스가 있었으나 선제골을 넣는데 실패했고, 전반 막바지에는 골대 행운이 따라 실점을 면했다.
전반을 0-0으로 마감한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비가 한 순간에 무너지며 압둘라 하지 라디프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교체 투입된 라디프가 수비 뒷공간으로 빠져나간 뒤 연결된 패스를 막는데 실패했고,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골로 연결됐다.
이후 한국은 후반 중반까지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으나, 후반 35분 이후 사우디아라비아가 수비 라인을 내리자 폭풍 공격을 퍼부었다.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01/31/123309251.1.jpg)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계속되는 공격에도 골은 터지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 골키퍼의 놀라운 선방이 이어졌고,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후반 추가시간 10분도 거의 다 지나간 상황. 한국의 0-1 패배가 눈앞으로 다가온 순간 조별리그에서 침묵한 조규성이 날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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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국은 가까스로 16강 탈락의 위기에서 벗어나 1-1 균형을 이룬 채 전-후반 90분 경기를 마감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