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01/31/123309802.1.jpg)
조현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을 연상시키는 슈퍼 세이브였다. 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가 다시 빛현우로 거듭났다.
한국은 31일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가졌다.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01/31/123309800.1.jpg)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실점하며 끌려갔고, 후반 막판에 이어진 파상공세에도 골이 터지지 않아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9분 조규성의 천금과도 같은 헤더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고, 연장 120분 승부를 1-1로 마감했다. 승부차기 돌입.
승부차기는 침착한 한국의 키커와 빛현우로 거듭난 조현우의 선방쇼. 한국은 손흥민-김영권-조규성-황희찬으로 이어진 4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시켰다.
![조현우-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01/31/123309796.1.jpg)
조현우-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우디아라비아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조현우가 4번째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자 패배를 직감한 듯 일찌감치 경기장을 떠났다.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01/31/123309798.1.jpg)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