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이용 해외환자 진료비 할인, 통역 등 편의 제공
아시아나항공, 자생병원 해외환자 항공권 할인과 수하물 추가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1월29일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아시아나항공, 자생병원 해외환자 항공권 할인과 수하물 추가
서울 논현동 자생한방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자생한방병원 라이문트 로이어 국제진료센터장과 아시아나항공 이승환 상무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자생한방병원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 해외 환자들에게 진료비 할인, 집중치료 및 전담 통역 코디네이터 배정 등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생한방병원은 해외 환자 전용 입원 및 치료시설인 국제진료센터에 영어, 독일어, 러시아어가 가능한 의료진이 근무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자생한방병원을 방문한 해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및 수하물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양측은 또한 홈페이지, SNS, 협력 여행사 등을 통해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생한방병원 라이문트 로이어 국제진료센터장(왼쪽)과 아시아나항공 이승환 상무가 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
한의학 박사인 라이문트 로이어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장은 “최근 한의학에 대한 해외 환자들의 관심이 다시금 뜨거워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인 국내 의료관광 시장을 성장시키고 해외 환자들에게 비수술 한방치료에 대해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2년 진료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해외환자는 총 24만8110명으로 전년 대비 70% 상승했다. 자생한방병원은 2006년 국제진료센터를 설립해 코로나19 펜데믹 전인 2019년 해외 초진 환자가 2500여 명을 기록해 외국인 환자 유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