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전국지체장애인 지도자대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ㅣ경기도의회
31일 의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도의회 최종현 보건복지위원장(더민주, 수원 7)을 비롯해 윤태길(국민의힘, 하남 1)·김재훈(국민의힘, 안양 4)·이인규(더민주, 동두천 1)·김상곤(국민의힘, 평택 1)·박재용(더민주, 비례) 의원과 백경렬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원미정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염종현 의장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은 ‘장애인이 사회에 적응하는 게 아니라, 장애인이 적응하도록 사회가 변해야 한다’라고 한 바 있다”라며 “이 메시지는 정치적 신념과 관계없이 우리가 지표로 삼아야 할 방향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핵심 정책 키워드를 ‘기회’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는 경기도의회와 뜻을 모아 지난해 처음 ‘장애인 기회소득’을 추진했다”라며 “현재 전북을 비롯한 타 지자체가 경기도의회가 만든 ‘장애인 기회 소득 조례’를 바탕으로 정책 벤치마킹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의 이러한 걸음이 대한민국 장애인 여러분의 기회를 넓혀가는 변화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라며 “경기도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듣고 경기도 정책과 제도에 녹여내는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경기)|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