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전국 최초로 어선에 LED 경광등과 야광 반사판을 보급했다. 사진제공ㅣ영광군
108척 경광등 134대·반사판 202장
전남 영광군이 전국 최초로 조업 중 어선의 안전사고 예방과 야간 항해 시 안전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어선에 LED 경광등 및 야광 반사판을 보급했다. 31일 영광군에 따르면 올해 시범사업으로 어선 108척에 LED 경광등 134대와 야광 반사판 202장을 보급해 조업 중인 어선과 야간 항해 어선의 위치 파악을 원활하게 했다.
이를 통해 운항 중인 주변 선박과의 충돌 사고를 사전 예방해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항내에 정박 중인 여러 어선이 일제히 경광등을 밝힐 경우, 야간 경관조명으로 활용돼 어촌과 어항 그리고 어선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불빛을 감상할 수 있는 볼거리 제공도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통해 어선 어업인들의 호응도와 사업효과 분석을 실시한 후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어업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영광)|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