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임대하는 청년소통공간. 사진제공ㅣ전주시
전북대 인근 1개소 신규 지정
전북 전주시는 마땅한 모임 공간이 없거나 대관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청년들을 위해 무료로 소통공간을 임대한다고 7일 밝혔다.시는 올해 전북대학교 인근 ‘더키플라워’와 전주대학교 인근 ‘선뜻’, 서부신시가지 ‘스페이스코웍 전북도청점’, 전북대학교 인근 ‘르하임 스터디카페’ 등 4곳을 청년소통공간 ‘비빌’로 운영할 계획이다.
‘비빌’은 전주지역 18-39세 청년들이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기 위해 민간사업자와의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회의·모임·네트워크 등의 활동을 자유롭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무료로 장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협약을 체결한 4곳은 오는 12월까지 청년들에게 소통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청년들의 유동 인구가 많은 전북대 인근 ‘더키플라워’가 신규 지정돼 대학생 등 청년들의 접근이 편리해졌다.
이용을 원하는 청년들은 이용 하루 전까지 전주 청년 온라인플랫폼인 ‘청정지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이용 시간은 모임 당 3시간까지 가능하다. 또한 전주시 청년센터인 ‘청년이음전주’ 공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청년이음전주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관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전주)|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