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알코올 중독 예방 교육’ 참가자 모집

부천시청 전경. 사진제공ㅣ부천시청

부천시와 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알코올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 음주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알코올 교육 ‘감정조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감정 조절을 주제로 3월 4일부터 4월 15일까지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음주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 알코올 의존자 가족 등 건강한 음주 습관 유지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줌(Zoom) 회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매주 교육 내용 및 줌 미팅 링크를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프로그램 등록은 2월 28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알코올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알코올 사용 장애 자가진단표(AUDIT-K)를 활용한 알코올 평가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이 상담을 통해 대상자와 가족이 음주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관련 기관을 안내한다. 알코올 교육 프로그램, 알코올 평가 상담, 기타 정신건강 서비스 관련 문의는 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정적인 감정이 알코올 사용의 재발 요인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자신의 주된 감정을 인지하고 감정을 스스로 조절함으로써 사회적, 정서적으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나침반 역할을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경기)｜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