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계약인데 토미 존?' 지올리토, 수술-재활 선택은

입력 2024-03-07 0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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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지올리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카스 지올리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처진 보스턴 레드삭스가 2024시즌 시작 전부터 최악의 소식을 받아들게 될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팔꿈치 부상을 당한 루카스 지올리토(30)가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수술 여부에 대한 소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7일 전했다.

보스턴은 이번 오프 시즌에 지올리토와 2년-38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지올리토가 최근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 위기에 놓인 것.

지올리토는 최근 팔꿈치 검진 결과 내측측부인대 파열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문제는 지올리토는 이미 토미 존 수술 경력이 있는 투수.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의 경우 일반적으로 첫 번째 수술보다 회복 기간이 더 필요하다.

보스턴과 지올리토는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지금 당장 수술하더라도 계약 기간의 대부분을 날리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보스턴과 지올리토가 곧바로 수술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 이제 12일 2차 소견에서 수술과 재활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올리토는 메이저리그 8년차의 오른손 선발투수로 지난해 33경기에서 184 1/3이닝을 던지며, 8승 15패와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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