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지난 1일 6개 기관 합동으로 산불 기계화진화대 합동 진화훈련을 시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영도구·육(해)군 등 6개 기관 참여
가용인력·장비 모두 투입… 진화 능력 배양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이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지난 1일 영도구 동삼동 소재 태종대유원지 산림 일원에서 산불 기계화진화대 합동 진화훈련을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가용인력·장비 모두 투입… 진화 능력 배양
이번 훈련은 공단과 부산시, 영도구청, 부산관광공사, 육군 부산 여단, 해군 제261해상감시장비운용대 등 6개 기관 합동으로 펼쳐졌으며 7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날 공단은 자체 직원들로 구성된 산불 기계화진화대 전원과 산불진화 가용장비를 모두 투입해 별도의 자체 훈련을 시행하는 등 산불 발생에 대비해 실질적 진화 능력을 배양했다.
특히 육군 부산 여단은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열상감시장비와 열화상 드론을 투입하는 등 효율적인 진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이성림 이사장은 “연중 산불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봄철에는 산불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산불진화 대응태세·진화능력을 강화해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4개 공원(중앙공원·어린이대공원·금강공원·태종대유원지)을 대상으로 화기·인화물질 소지자와 무속행위 단속을 실시하고 산림 주변 소각산불을 대상으로 집중단속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