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대책 회의 모습. 사진제공ㅣ단양군청
이번 회의는 향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과 경찰서, 소방서,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원주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이 이 문제를 논의했다.
김 시장은 대형 차량의 안전 기준 점검과 재난 대응 체계 구축 등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군은 방독면과 헤드랜턴 등 유사한 재난을 중심으로 장비와 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 차량의 차고지 외 주차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위험물 표시를 확인할 예정이다. 최근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는 군을 비롯한 관계 기관의 신속한 조치로 하천에 기름이 유입되지 않고 잘 마무리됐다.
모범 사례에서 선제적으로 흡착롤, 흡착포, 3단계를 거친 오일펜스 등을 설치한 것이 유출된 기름이 강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 군수는 “직원들이 밤을 새우며 최선을 다해 사고 상황을 관리해준 것에 대해 격려한다”며 “주민 안전을 위해 다양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재난 안전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단양)|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