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매포읍 평동리 기름 유출 사고 대책 논의

입력 2024-04-04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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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대책 회의 모습. 사진제공ㅣ단양군청

단양군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대책 회의 모습. 사진제공ㅣ단양군청

충북 단양군은 지난 3일 최근 매포읍 평동리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김문근 군수가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법령 저촉 사항, 제도적 결함 여부, 구상권 청구 문제 등이 논의됐다.

이번 회의는 향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과 경찰서, 소방서,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원주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이 이 문제를 논의했다.

김 시장은 대형 차량의 안전 기준 점검과 재난 대응 체계 구축 등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군은 방독면과 헤드랜턴 등 유사한 재난을 중심으로 장비와 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 차량의 차고지 외 주차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위험물 표시를 확인할 예정이다. 최근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는 군을 비롯한 관계 기관의 신속한 조치로 하천에 기름이 유입되지 않고 잘 마무리됐다.

모범 사례에서 선제적으로 흡착롤, 흡착포, 3단계를 거친 오일펜스 등을 설치한 것이 유출된 기름이 강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 군수는 “직원들이 밤을 새우며 최선을 다해 사고 상황을 관리해준 것에 대해 격려한다”며 “주민 안전을 위해 다양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재난 안전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단양)|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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