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Decarbonization 매거진 No.6’ 발간

KR Decarbonization 매거진 No.6 표지. 사진제공 | 한국선급

현존선 GHG 규제 대응 위한 다양한 방안 다뤄
천상규 소장의 OCCS 기술 개발 현황도 눈길

한국선급(KR)이 ‘KR Decarbonization 매거진 No.6’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KR Decarbonization 매거진은 국제해사기구(IMO)·유럽연합(EU) 등 국제 온실가스 규제 강화로 해사산업계의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됨에 따라 고객들에게 다양한 탈탄소 기술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효율적인 대응을 돕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정기적으로 발간되고 있다.

이번 6번째로 발간된 매거진에는 날로 강화되는 IMO와 EU의 온실가스 규제에 대응해 현존선의 온실가스 규제 만족을 위한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첫째는 기존 화석 연료에 바이오 연료를 혼합하는 것으로 문건필 KR 대체연료기술연구팀장의 ‘선박 대체연료로서의 바이오 연료 특성과 고려사항’을 통해 바이오 연료에 대한 IMO와 EU의 규정, 생산량과 가격,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육·해상 실증에 대해 종합적으로 소개됐다.

두 번째 방안으로 기존 화석 연료 추진을 LNG나 메탄올로 개조하는 것으로 이번 호에 박승민 KR 책임의 ‘친환경 메탄올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개조 시장·주요 기술’을 통해 컨테이너선의 메탄올 추진선 개조에 대한 선사 동향과 기술적 고려사항·비용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또한 이번 호에는 해사업계가 관심을 가지는 주제에 대해 산업계의 전문가를 모시고 인터뷰한 내용도 실렸다.

현재 OCCS는 많은 선사, 조선소, 기자재 업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국내에서 활발한 기술 개발과 실선 실증이 이뤄지고 있는 파나시아 천상규 소장을 통해 OCCS 기술에 대한 현황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한편 KR Decarbonization 매거진은 국문과 영문 2가지 언어로 발간됐으며 Decarbonization 매거진 전용 페이지·KR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