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마름모]](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06/07/12531494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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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승윤은 연이은 주요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곡들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했다. 이승윤은 화려한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게인 주의'에 이어 '들려주고 싶었던', '도킹', '누구누구누구', '날아가자', '비싼 숙취' 등 대표곡 무대를 이승윤표 시원한 보컬로 소화했다.
특히, 이승윤은 오프라인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미발매 신곡 '폭포' 무대로 공연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웅장하게 전개되는 밴드 사운드에 기타넥을 긁어내는 파격 퍼포먼스로 현장 열기를 최고조로 이끈 것. 이승윤의 강렬한 라이브 퍼포먼스는 공연의 드레스코드인 올 블랙과도 잘 맞아떨어지며 압도감을 선사했다.
본 무대뿐 아니라 이승윤은 현장에 이벤트 부스를 오픈, 관객들에게 폭포수(생수)와 부채를 나눠줬다. 무더위 속 야외 공연에 발걸음을 한 관객들을 위한 이승윤의 센스 있는 배려가 돋보인다. 이 가운데 생수 및 부채에 삽입된 QR코드를 인식하면, '폭포'의 데모 버전과 라이브 클립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재생목록과 연결돼 눈길을 끌었다.
국내 주요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에서 '공연 강자'의 면모를 뽐내고 있는 이승윤은 오는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도심 속 힐링 페스티벌 '2024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승윤은 현재 정규 3집도 준비 중이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