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복귀 목표' 디그롬, 첫 마운드 투구 '재활 강도 ↑'

입력 2024-06-18 0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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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초대형 계약 첫 해부터 큰 부상으로 이탈해 실망감을 안긴 제이콥 디그롬(36, 텍사스 레인저스)이 본격적인 재활에 돌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디그롬이 18일(이하 한국시각) 수술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서 투구 훈련을 실시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디그롬은 약 15분간 패스트볼을 던졌다. 또 MLB.com은 디그롬이 투구 후 자신의 몸 상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본격적인 재활의 첫 단계. 이제 디그롬은 불펜 투구, 라이브 피칭,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거쳐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올 전망이다.

텍사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디그롬과 5년-1억 8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디그롬은 단 6경기에만 나선 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이 수술의 회복 기간은 최소 12개월, 최대 16개월. 텍사스는 디그롬이 오는 8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문제는 디그롬이 완벽하게 재활을 마친다 해도 36세 시즌 후반에 복귀한다는 것. 예전과 같지 않을 가능성도 상당하다.

디그롬은 지난 2021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2년간 단 26경기에만 나섰다. 하지만 텍사스는 디그롬에게 5년-1억 8500만 달러를 안겼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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