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5할 승률 아래로 처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하지만 한 시즌 만에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아메리칸리그 전체 선두로 나섰다.
클리블랜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컨택의 신이 되어가고 있는 스티븐 콴과 구원진의 활약 속에 6-5로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5연승 행진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이날까지 시즌 49승 26패 승률 0.653로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리그 1위에 올라섰다. 뉴욕 양키스 승률은 0.650이다.
물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와 중부지구의 다른 팀 전력 차이는 있다. 하지만 지난해 5할 승률을 밑돈 클리블랜드가 리그 1위로 나선 것은 분명 큰 의미를 지닌다.
클리블랜드는 선발투수 트리스턴 맥켄지가 단 3이닝을 소화했다. 하지만 철벽 구원진이 남은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조쉬 네일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리블랜드 구원진은 5회 대런 맥코한이 2실점 했으나, 6회부터 철벽과도 같은 모습을 보이며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호세 라미레즈-엠마누엘 클라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리블랜드 두 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팀 헤린이 시즌 3승째를 가져갔고, 토론토 선발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2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또 클리블랜드 타선에서는 홈런을 때린 콴, 네일러와 멀티히트의 호세 라미레즈, 앙헬 마르티네스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스티븐 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클리블랜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그 후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원정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