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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와 제주한라대 업무협약식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이번 협약식은 기수 교육 과정 민간 이양의 원활한 안착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양질의 전문인력 양성 및 경마 인력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산학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마사회는 경마 인력 양성의 개방화, 유연화와 민간 부문 확대를 위해 그동안 자체 운영하던 기수 교육 과정을 최근 민간에 이양하고 인프라 및 교육 콘텐츠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한라대는 마사학과에 기수 교육 관련 마이크로 디그리(Micro Degree, 일반학위보다 작은 단위의 교육과정)를 신설하는 등 인적자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송대영 마사회 경마본부장은 “마사회는 전국 11개 대학 및 고교를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각 기관의 노력이 더해져 말산업을 끌어 나갈 미래 인재들이 전국에서 육성되고 있다”며 “특히 경마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필수역량인 우수한 기수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사회는 이에 앞서 14일에는 전주기전대와 ‘승용마 순치 교육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