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상반기 신속집행률 54.61%…도내 2위

입력 2024-07-02 14: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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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입찰‧선급금 집행 등

순창군이 최근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순창군

순창군이 최근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순창군


전북 순창군이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을 추진한 결과 신속집행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도내 2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 3567억원 중 1948억원을 집행해 54.61%의 집행률로 전북 14개 시군 중 전체 2위, 군 단위 1위를 달성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신속집행 평가는 전국 지자체 243곳을 대상으로 목표 대비 예산 집행 실적을 평가한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적극 재정지출을 유도해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순창군은 지역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분야에서 상반기 목표액 724억원 대비 841억원을 집행, 116.14%의 집행률로 목표를 초과 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서, 군은 대규모 투자사업 공정 및 집행 현황 상시 관리, 부서별 신속집행 추진 상황 보고회 수시 개최, 사업별 집행 여력 최대 발굴 등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이러한 체계적인 접근은 신속집행을 원활하게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군은 탄력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사업 부서 및 계약 자금, 지출부서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긴급입찰, 선급금 집행 등 지방재정 신속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하는 등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우수 군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성과는 전 공직자가 신속집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집행률을 제고해 불용액과 이월액을 최소화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재정 효율성 증대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창|양은주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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