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구·군 통해 배부
안전조끼·야광모자 등 제공
안전조끼·야광모자 등 제공
부산시가 재활용품 수집인에게 제공하는 여름용 안전조끼, 야광모자. (사진제공=부산시)
시는 생계유지를 위해 거리에서 재활용품 수집 활동을 하는 사람에 대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재활용품 수집인에 관한 현황조사를 하고 있다.
또한 재활용품 수집인들의 야간·장마철 교통사고와 수작업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안전용품 수요를 조사해 안전용품을 제작하고 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급하는 안전용품은 ▲여름용 안전조끼(야광·망사) 232벌 ▲야광모자 123개 ▲반코팅 작업장갑 1만 6685켤레(1인당 70켤레) ▲안전우의(야광) 380벌이며 구·군을 통해 배부될 예정이다.
올해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야광 안전용품 외에도 재활용품 수집 시 수작업이 많은 점을 고려해 활용도가 높은 반코팅 장갑을 추가로 지급한다.
특히 이번에 지급하는 안전용품 중 안전조끼, 야광모자, 작업장갑은 시민이 분리배출한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생산된 소재로 제작돼 지역 내 자원순환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지급한 안전용품이 재활용품 수집인들의 야간·장마철 교통사고와 수작업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시는 회수된 자원을 활용한 소재나 제품을 구매하거나 판로를 확대하는 데에도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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