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100년 청사진 제시’… 김해시, 시정 싱크탱크 ‘김해연구원’ 출범

입력 2024-07-08 14: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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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연구부, 연구원 18명
전국 기초지자체 중 5번째
김해시가 지난 5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김해연구원 개원식을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가 지난 5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김해연구원 개원식을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 미래 100년의 좌표를 제시할 김해연구원이 전국 기초지자체 5번째로 출범했다.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 5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김해연구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홍태용 시장과 김정호 국회의원,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안선환 김해시의회 의장, 전민현 인제대 총장, 허남식 신라대 총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해연구원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성남, 화성, 전주, 청주시에 이어 5번째 출범이다.

김해연구원 설립은 지난 2022년 인구 5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에 설립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하며 가능해졌다.

연구원은 경제산업연구부, 문화관광복지연구부, 도시교통환경연구부 등 3개 연구부에 18명의 연구원을 두고 있으며 경영지원실 등 1실 3부의 연구조직 체계를 갖췄다.

이들은 앞으로 시의 중장기 발전 방향과 분야별 시민 편익 제도 연구로 지속 가능한 김해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에 앞장서게 된다.

구체적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수립 ▲시와 출자출연기관 수탁용역 수행 ▲낙동강협의회 등 인근 지자체와의 정책연구 ▲신사업 기획 등을 맡는다.

또 급변하는 사회, 경제,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시민참여를 통한 문제 해결 방안 마련과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연구 체계를 구축한다.

홍 시장은 “부울경 중추도시인 김해시 발전을 견인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핵심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원 초대원장은 “김해시 100년을 향한 차별화된 정책 개발과 시정 뒷받침이라는 사명에 어깨가 무겁다”며 “작은 출발이지만 우리 시가 국제적 역량을 갖춘 지자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경남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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