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은어축제 27일 개막‘맨손·반두잡이’ 대성황

입력 2024-07-28 08: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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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까지 9일간 내성천 일원…먹거리 장터, 다양한 은어요리 즐길 수 있어

맨손으로 은어를 잡고  즐거워 하는 관광객들./사진=봉화군

맨손으로 은어를 잡고 즐거워 하는 관광객들./사진=봉화군

봉화은어축제가 27일 내성천 수변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화려한 출발을 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는 봉화은어축제는 ‘은어야 놀자! Let’s go 봉화로!’라는 주제로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9일간 내성천 일원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개막선언과 함께 터치버튼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이보람, 허각, 트라이비, 황윤성, 마이진, 린, 박지현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를 꾸며 축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은어축제의 백미는 1급수 내성천에서 즐기는 은어 반두잡이 체험이다. 개막 첫날에도 은어를 잡으려고 몰려든 사람들로 발 디딜 틈도 없이 가득 차 성공적인 축제를 향한 순조로운 첫발을 내디뎠다.
제26회 봉화은어축제 개막식 공연 모습./사진=봉화군

제26회 봉화은어축제 개막식 공연 모습./사진=봉화군

먹거리 장터에는 여름 별미인 다양한 은어 요리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곳곳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는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봉화축제관광재단 박현국 이사장(봉화군수)은 “여름철 최고 피서지인 봉화에 오셔서 아름다운 자연과 신나는 봉화은어축제를 즐기며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초대의 말을 전했다.

한편 군은 안전한 축제를 위해 행사 하루 전 안전관리 실태 합동점검을 실시해 행사장 안전 취약 부분을 보강하며 더욱 쾌적한 축제장으로 조성했다.



무더위 속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관광객 친환경 쉼터를 늘리고 쿨링포그를 설치해 폭염 사고 예방에도 힘썼으며, 축제 운영 종사자에게 모자, 쿨토시 등 폭염 예방키트를 증정해 관광객뿐만 아니라 종사자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제26회 봉화은어축제 개막식./사진=봉화군

제26회 봉화은어축제 개막식./사진=봉화군


스포츠동아(봉화)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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