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치료제 수급 상황 관리 등 총력 대응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성남시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성남시


성남시는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에 ‘24시간 감염병 방역대책반’을 구성·운영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방역대책반은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직원 총 41명의 환자관리지원반, 역학조사반, 예방접종반, 상황총괄반으로 꾸려졌다. 

환자관리지원반은 지역 내 조제기관으로 지정된 약국(119곳)의 코로나19 치료제 사용량과 재고량을 전산시스템으로 수시 파악해 수급 상황을 관리한다. 필요량은 경기도와 질병관리청에 요청해 배정받은 후 해당 약국에 배부해 시민들의 코로나19 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역학조사반은 요양병원 등 취약 시설의 집단환자 발생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집단 환자 발생 땐 즉시 현장점검과 역학조사를 하고, 확진자에 격리를 권고한다. 

시 관계자는 “환자 증가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성남시 종합병원 7곳, 성남·분당소방서 등과 협력체계를 유지 중”이라면서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코로나19를 비롯한 여름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실내 환기를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유행 중인 코로나19는 오미크론 신규 변이 바이러스 KP.3으로, 전국적으로 6월 말부터 입원 환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된 후, 8월 첫째 주 861명으로 집계됐다. 

성남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