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명가 볼보자동차코리아, 핵심 모델로 자리잡은 ‘XC60’

입력 2025-01-06 08: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은 볼보자동차코리아를 이끄는 핵심 모델이다. 특히 지난해 말 선보인 XC60 윈터 에디션은 판매 시작 2분 만에 60대가 전량 완판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사진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은 볼보자동차코리아를 이끄는 핵심 모델이다. 특히 지난해 말 선보인 XC60 윈터 에디션은 판매 시작 2분 만에 60대가 전량 완판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사진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수입차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에서 1만3603대를 기록,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국내 수입차 시장 4위 자리를 유지하며 스웨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XC60, 수입 중형 SUV 판매 1위
볼보자동차코리아 성장세의 중심에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이 자리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SUV 라인업, 이른바 ‘XC 레인지’는 2024년 누적 판매량의 약 67%(9140대)를 차지하며 브랜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XC60은 총 5386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 수입 중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

XC60은 2023년 5831대가 판매되며 국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수입 SUV 판매 1위를 기록했다. 2024년에도 BMW X3와 메르세데스-벤츠 GLC 같은 경쟁 모델을 제치고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지난해 12월 온라인으로 선보인 XC60 윈터 에디션은 판매 시작 2분 만에 60대가 전량 완판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볼보자동차가 노벨상 수상자를 위한 의전 차량으로 XC90과 XC60을 지원하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탑승한 차’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볼보 XC60 후측면 디자인. 사진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XC60 후측면 디자인. 사진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프리미엄 사양
XC60의 인기 요인은 동급 대비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에 있다. ▲스칸디나비아 감성을 담은 세련된 디자인 ▲상위 모델에 버금가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안전의 대명사’로 불리는 첨단 안전 기술 ▲업계 최고 수준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결합되며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XC60은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토르의 망치’ LED 헤드라이트를 중심으로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자랑한다. 내부는 천연 소재와 정교한 마감, 인체 공학적 설계가 돋보이며, 나파 가죽 시트와 크리스털 기어노브, 바워스 앤 윌킨스 사운드 시스템 같은 프리미엄 옵션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시스템과 에어 서스펜션 등 상위 모델 수준의 편의 사양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스마트카로 진화한 XC60
볼보는 1970년부터 도로 교통 사고를 연구해 온 브랜드답게, XC60에 다양한 첨단 안전 기술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시티 세이프티 ▲파일럿 어시스트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충돌 회피 시스템 등이 포함되어 있어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XC60은 패밀리카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볼보 XC60 인테리어. 사진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XC60 인테리어. 사진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

XC60은 업계 최초로 도입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통해 차세대 스마트카의 기준을 제시했다. 음성 인식률 96%를 자랑하는 이 시스템은 내비게이션, 오디오, 공조 장치 등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티맵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앱과 인카페이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와 5년 무상 LTE 지원으로 차량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했다.

2025년형 XC60의 가격은 ▲B5 플러스 브라이트(6440만 원) ▲B5 울트라 브라이트(7000만 원) ▲B6 울트라 브라이트(7400만 원) ▲T8 울트라 브라이트(8640만 원)로 책정됐다. 일부 옵션이 추가된 B5 플러스 브라이트를 제외한 나머지 트림은 2024년형과 동일한 가격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