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APEC 성공개최‧소나무재선충병 방지 총력

경북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는 경주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출범을 지원했다. 사진제공ㅣ 경북도의회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 점검지원 방안 강구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 총력 결의대회 동참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7일, 경주 일원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지원방안과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현지 의정활동을 펼쳤다.

문화환경위원회의 이번 활동은 APEC 정상회의 지원 준비 상황과 도내 산림문제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경상북도가 국제적 행사 준비 및 생태계 보호라는 두 과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오후 2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APEC범시도민지원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해 APEC 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그동안의 추진 경과보고를 청취하고, 도민의 열정을 담아 활동을 펼치는 지원협의회를 격려했다.

경북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가 소나무재선충병 총력결의대회에 동참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의회

오후 4시에는 경주시 양남면에 위치한 재선충병 목재파쇄장에서 산림청, 경북도 및 유관기관 관계자, 방제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하는 ‘소나무재선충병 총력대응 결의대회’에도 함께 했다.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들은 현장에서 참여자들의 드론방제와 나무주사 등 방제시연과 고사목 벌채, 잔가지 수거작업 등을 직접 참관하며 산림 방제 의지를 다지는 한편, 재선충병 예방과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 마련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동업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상북도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준비 과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도민과 지원협의회가 하나가 되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며 “소나무재선충병은 도내 산림 생태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이번 결의대회로 민관 협력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도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현장 중심의 정책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겠다”고 말했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