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식] 안전진단 등록에 ‘문서24’ 도입… 행정 효율 ‘쑥’

입력 2025-02-25 08: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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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친환경 행정’ 앞장… ‘문서24’ 도입 효과 기대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안전진단전문기관 등록업무에 전자공문서 제출 서비스 ‘문서24’를 도입해 민원인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문서24’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시스템으로, 일반 국민이나 기업, 단체가 관공서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발송 없이도 인터넷으로 전자문서를 제출하고 처리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문서24’를 안전진단전문기관 등록업무에 적용해 기존의 종이서류 제출과 반복적인 방문 절차를 대체했다. 이전에는 안전진단전문기관이 신규 등록 시 서류를 출력해 경기도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보내야 했다. 특히, 변동 사항이 발생하면 경기도 청사를 다시 방문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경기도는 이번 조치로 행정절차를 디지털화해 민원인의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도민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종이서류 제출을 최소화해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경기도 이종돈 안전관리 실장은 “안전진단전문기관에 ‘문서24’를 도입한 것은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종이문서 절감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행정을 실현한 사례”라며 “전국 최초로 도입된 이 시스템을 통해 앞으로도 도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해빙기·우기 대비 경기도, 노후 시설물 17곳 ‘정밀 점검’
●드론·LiDAR 활용 경기도, 노후 시설물 ‘첨단 점검’ 실시

경기도는 해빙기와 우기에 대비해 ‘안전예방 핫라인’을 통해 안전점검을 실시한 시설물 중 노후하고 위험한 시설물 17곳에 대해 6월까지 사후관리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 17곳은 시군 재난관리 부서 및 재난관리 주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선정됐다. 2022년 11월 이후 ‘안전예방 핫라인’을 통해 안전점검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안전조치가 완료되지 않은 노후하고 위험한 시설물 중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설물이다.



점검 대상 시설물은 소규모 공동주택과 그 주변의 축대, 옹벽이 대부분이지만, 해빙기 낙석과 붕괴사고에 대비해 대규모 급경사지도 포함된다. 또한, 지난해 상반기에 ‘안전예방 핫라인’ 안전점검을 통해 주요 구조부의 중대 결함이 확인돼 응급조치를 실시했던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변위 발생 여부와 안전조치 진행 상황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후관리 안전점검에서는 해당 시설물의 균열, 지반 침하, 기울어짐 등의 변위 여부를 정밀하게 확인해야 한다. 드론(접근 곤란 지역), 멀티스테이션(정밀 측량장비), LiDAR(정밀 지형정보 취득 장비) 및 측정 데이터를 시각화(3D)하는 소프트웨어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다.

김영길 안전 특별점검 단장은 “주변에 위험한 시설물이 발견되면 ‘안전예방 핫라인’ 전용 전화(010-3990-7722), 누리집(sss.gg.go.kr), 카카오톡 채널(경기도민 안전예방 핫라인)을 통해 안전점검을 신청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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