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재신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부총장, 김관명 울산과학기술원 연구처장, 반상우 동국대학교WISE캠퍼스 산학협력단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종규 포항공과대학교 대외부총장, 장희승 한국수력원자력 품질기술본부장, 주낙영 경주시장,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 이성환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김재효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사진제공|포항시
25일 포스텍에서 사업 협약식 및 원자력혁신센터 개소식 개최
미래에너지 기술 개발 등 지역 대학 주도 동해남부권 발전의 핵심 역할 기대
포항시는 25일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제3기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R&D 공동연구사업 협약식 및 연구과제 운영·관리를 위한 원자력혁신센터 개소식이 열렸다고 밝혔다.미래에너지 기술 개발 등 지역 대학 주도 동해남부권 발전의 핵심 역할 기대
원자력 에너지 중심지로서 포항, 경주, 울산을 포괄하는 동해남부권역의 원자력 및 미래에너지 기술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구성된 ‘해오름동맹’ 6개 대학 연합이 3기 공동연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 장희승 한국수력원자력 품질기술본부장, 김종규 포항공과대학교 대외부총장, 김재효 한동대 산학협력단장, 김관명 울산과학기술원 연구처장, 이재신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 반상우 동국대학교WISE캠퍼스 산학협력단장, 이성환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POSTECH이 주관하는 ‘제3기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R&D 공동연구사업’은 동해남부권 지역 협력사업과 미래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으로 2018년부터 본격 추진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3개 지역 대표 대학이 3년 주기로 번갈아 추진 주체를 맡고 있으며 제1기(2018.4.~2021.3.)는 UNIST, 제2기(2021.8.~2024.8.)는 동국대 WISE캠퍼스가 맡았다. 올해부터 POSTECH은 2028년 2월까지 제3기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제3기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센터장 윤건수 POSTECH 교수)’는 원자력 산업의 중심인 해오름 지역의 6개 거점 대학 간 연구 인프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스마트 넷제로 기술 연구, 지역 산업 역량 강화 및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총괄한다. 또한 지역의 미래에너지기술, 인문사회 융합, 지역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과제로 △산업단지 전력 수요 충족 방안 수립(1차 년도) △무탄소 분산에너지 기반 전력망 최적 설계 및 영향 분석(2차 년도) △전력시장 제도 개선에 따른 무탄소 분산에너지원의 판매단가 변동 분석 및 포항시 대응 방안 수립(3차 년도) 등이 진행돼 포항시는 이번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로 지역 에너지 관련 현안 사항들을 풀어갈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오름동맹 지자체 및 대학, 한수원과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포항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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