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구도서관, 셰익스피어부터 장진까지… 희곡 낭독 프로그램

안양시 희곡 낭독 프로그램 ‘희희낙락’ 포스터. 사진제공|안양시청
안양시 동안구도서관은 오는 4월 10일부터 시민들에게 문학을 통한 건강한 소통의 시간을 제공하고, 문학적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희곡 낭독 프로그램 ‘희희낙락’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그램 소개
‘희희낙락(戲喜樂樂)’은 희곡(戲曲)을 배우며 삶의 재미와 즐거움을 느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셰익스피어의 ‘햄릿’, 몰리에르의 ‘수전노’, 장진의 ‘서툰 사람들’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희곡 문학에 대한 이론적 탐구와 플롯 이해를 돕는다.
참가자들은 작품을 직접 낭독하며 감정을 표현하고, 서로의 감상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다.
●운영 일정 및 강사 소개
프로그램은 4월 10일부터 6월 26일까지 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연계 특강으로 공연예술 관련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도 진행된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김희현 연극강사는 안양예술문화예술재단에서 추천한 지역작가로, 2024년 덕성여자고등학교 연극 교사, 2022년 인형극 ‘내 마음은 네모야’ 창작 및 배우, 2021년 모놀로그 콘서트 ‘기적’ 배우로 활동한 바 있다.
●도서관장의 기대
최순애 동안구도서관장은 “시민들이 희곡이라는 새로운 문학작품을 탐독하며 희곡 읽기의 가치를 발견하길 바란다”며, “희희낙락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문화예술 체험과 시민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방법
자세한 내용은 안양시 도서관 홈페이지(lib.anyang.go.kr)의 ‘이용안내>도서관 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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