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동차정비업 ‘환경 장비 도입’ 170개 비용 지원

입력 2025-03-25 07: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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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경기도 자동차정비업 지원사업’ 추진 ··3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신청·접수 …
도내 등록된 자동차정비업 사업장 대상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검사장비 개선 지원 …
예산 2배↑·지원 품목 2개에서 5개로·114개 업체에서 170개 이상 업체로 지원 확대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ㅣ경기도북부청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ㅣ경기도북부청

경기도가 민간 차량 정비소에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검사장비 도입 비용을 지원하는 ‘2025년 경기도 자동차정비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참여 업체를 3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등이 급속히 보급이 확산되고 있지만 민간 정비소에는 관련 정비기술 및 전용 장비 확보가 부족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민간 정비소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2억 5천만 원을 투입해 114개 정비업체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전년 대비 두 배 규모로 증액한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70개 이상 업체에 최대 300만 원까지 정비·검사장비 개선 비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 장비는 5개 자동차 정비검사사업조합들의 의견을 청취해 지난해 2개 품목에서 올해 5개 품목으로 확대했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장 진단기,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배터리 탈부착용 이동형 테이블 리프트, 하이브리드 고전압 배터리 충전기, 진공식 부동액 교환기, 타이어 탈착기 등 총 5종 품목 가운데 정비업체 당 최대 2개 품목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경기도청 누리집(www.gg.go.kr)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전자우편(movegogo@gg.go.kr)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성환 경기도 택시교통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업체의 부담이 완화되고, 정비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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