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올해 전시장 4곳 추가 오픈…“200% 성장 자신”

입력 2025-03-3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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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는 올해 폴스타4와 폴스타 2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EV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 사진제공 |폴스타

폴스타는 올해 폴스타4와 폴스타 2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EV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 사진제공 |폴스타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2025년에도 공격적인 시장 확대 전략을 예고했다. 폴스타코리아는 올해 광주를 시작으로 수원, 대전, 서울 서부 등 총 4곳의 신규 전시장을 열고 고객 접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비 200% 이상 성장을 목표로, ‘올해의 차’로 선정된 폴스타 4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폴스타 2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EV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서비스 강화, 고객 경험 확대로 승부수
폴스타코리아는 오프라인 공간인 ‘폴스타 스페이스’를 중심으로 브랜드 경험 강화에 나선다. 올해 5월 광주와 수원에 새롭게 문을 열고, 하반기에는 대전과 서울 서부에도 전시장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3곳과 더불어 연말까지 총 7개의 스페이스를 확보하게 된다.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마케팅도 강화된다. 올해 1월 부산 롯데백화점 팝업 전시에 이어, 2분기 중 경기 남부 및 지방 광역시에서 추가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실생활 동선 내에서 브랜드와 제품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전략이다.

주력 모델은 쿠페형 전기 SUV 폴스타 4다. 이 모델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디자인’에 선정되며 상품성을 입증받았다. 실제로 고객들의 시승 수요도 급증해, 서울과 경기 지역 전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승 신청을 기록했다.

1월 수입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분기 450대 이상 판매되며 탄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폴스타코리아는 4월부터 장기 할부, 월 30만 원대 리스, 삼성카드 4% 캐시백 등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 부담을 낮추고, 최대 110만 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도 제공한다.

폴스타 4((왼쪽)와 폴스타 2. 사진제공 |폴스타

폴스타 4((왼쪽)와 폴스타 2. 사진제공 |폴스타

또한 2분기에는 폴스타 2의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 트림이 추가된다. 69kW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최대 409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4000만 원대 가격으로 높은 가성비를 기대할 수 있다.



서비스 측면에서도 폴스타는 ▲전국 39개 볼보 서비스센터 공동 이용 ▲OTA 업데이트 지원 ▲기존 고객 대상 혜택 제공 등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브랜드 충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전기차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폴스타 4가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며, 초도 물량은 미국 수출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수입 전기차 브랜드가 국내에서 생산하는 첫 사례로, 내수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폴스타는 티맵, 아이파킹과 협력해 올해 5곳의 충전소 설치를 시작으로, 3년간 100개 이상의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온라인 중심의 판매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체험이 더해질 경우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폴스타 4와 폴스타 2의 조합, 고객 접점 확대 전략으로 올해는 최소 두 배 이상의 성장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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