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세계기자대회 특강 진행

입력 2025-04-01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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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달 3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기자대회’에서 ‘포항, 산업도시에서 환경 도시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달 3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기자대회’에서 ‘포항, 산업도시에서 환경 도시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5 세계기자대회’에 참석해 ‘포항, 산업도시에서 환경도시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50여 개국 70여 명의 해외 기자들을 대상으로 이 시장은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회색 산업도시에서 녹색 생태도시로 변화하고 있는 포항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포항시는 지난 2016년부터 추진 중인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축구장 107개 면적인 76만여㎡에 달하는 대규모 도시 숲을 조성했다.

이 시장은 도시숲 5곳이 탄소 흡수량을 인증받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승인을 받는 등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기후 위기 대응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철길숲은 하루 약 3만 명의 시민이 찾는 대표적 여가 공간으로 주변에 건물 신축까지 이뤄지며 자발적 도시재생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향후 ‘그린웨이 비전 2030’으로 사람 중심의 녹지 공간을 확충해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하고 한 단계 더 높은 녹색도시로 도약한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해 착공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계기로 올해 5월 처음 개최될 예정인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은 ‘탄소중립 녹색성장’이라는 글로벌 아젠다가 주제인 국제포럼인 만큼 관심을 당부했다.



강연에 참석한 각국 기자들은 다량의 탄소를 배출하는 대표적 철강 도시로만 알고 있던 포항이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같은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 추진으로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강덕 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의 성장을 위해서는 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린웨이를 더욱 확장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 생태도시,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는 포항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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